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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도시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2010년부터 열린 경관 관련 국제시상제로, 아시아 지역 내 우수 경관사례를 발굴하여 타 도시의 모범이 될만한 성과를 이룬 도시‧지역‧사업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올해부터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와 함께 아시아도시경관상의 공동주최자로 참여하였다. 다섯 개 기관에서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한국, 일본, 중국, 기타 아시아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심사를 진행하여 13개의 본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최종심사에서 본상 11점(한국 3, 일본 3, 중국 3, 네팔 1, 태국 1)과 심사위원상 2점(한국 1, 중국 1)을 선정하였다.
한국 사례로는 태화강 국가정원(울산광역시), 서울숲(서울그린트러스트), 강동구청사(강동구청)가 본상에 선정되었고, 예당저수지 느린호수길(예산군)이 심사위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숲은 시민참여적인 공간설계와 프로그램 운영, 태화강 국가정원은 생태복원으로 경관 향상, 강동구청은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청사를 조성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매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 건축공간연구원 경관센터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통해 국내 우수 사례의 발굴과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의 사례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우수경관에 대한 전문가, 공무원, 대국민 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수상작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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