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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도시·건축 분야의 선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사회적 건축 - 포스트 코로나’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건축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과, 젊은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영상 공모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상 공모전 부문에는 총 29개의 영상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송재욱, 정평진이 제출한 ‘000:공적 공중 공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공공 공간으로 건물 내 녹지와 옥상 정원을 제안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배치된다. 이제 도심 가운데 넓은 공원을 만드는 대신, 도심 곳곳의 민간 임대영역을 활용해 개인이 예약제로 사용하는 소규모 실내 녹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장 임영환(홍익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영상이라는 이번 공모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이 돋보이며, 미디어를 통해 수준 높은 물리적 공간에 대한 제안을 하는 작업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입선 7 작품, 총 10개의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건축공감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공모 홈페이지(수상작 보기) ▶ http://postcorona-arch.com/award-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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