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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건축간담회 개최

etc.2020.05.18


지난 3월 31일 대한건축학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2차 건축 간담회를 서울시 서초구 건축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월 24일 1차 간담회에 이어 학교시설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과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신동천(연세대학교 교수)이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와 전파속도를 토대로 국내외 상황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신종 감염증은 무증상, 경증 상태에서도 전파가 이뤄지며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능력을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메르스와 사스보다 높다. 이어서 이윤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장)가 필요 환기량 확보를 통한 학교 교실의 바이러스 저감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단위 면적당 학생 수가 많아 실내 공기 환경이 열악하고, 감염자가 있을 시에 질병이 빠르게 전파될 수밖에 없다”면서 학교보건법에 미생물을 규제 요소로 명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윤규는 학회 차원에서 건물 특성에 맞는 환기 방법과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는 방안을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의 다음 순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김성호(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와 윤갑천(교육부 사무관)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박진철(대한설비공학회장), 강부성(대한건축학회 건축정책위원장), 이명식(한국건축설계학회장), 김우영(한국교육시설학회장), 조준영(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학술부위원장)은 현장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성호는 “건축 관련 학회들이 구조 및 설비 기준을 제시하면 국토교통부에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윤갑천은 “지난해 마련된 교육시설법을 기본으로 하는 규칙과 시행령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의 밀도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 또한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다. 조준영은 학교 사용자 밀도에 관한 원칙를 세워 교실, 복도, 화장실, 급식실 등에 적용하는 것을 제안했고, 김우영은 개인 맞춤형 공간 시스템이 마련되지 못한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을 당부했으며 개인마다 쾌적성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적정온도, 적정밝기 등의 공간 환경을 커스터마이즈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동천은 신종 바이러스의 발병주기인 5~6년 안에 다학제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여러 협회와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2차 건축간담회 전경 ⓒKim Y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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