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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5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etc.2020.05.29


지난 5월 4일 문화재청이 1920~30년대에 만들어진 건물 2건, 시설 2건, 잡지 1건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발표했다.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구 부산나병원기념비, 「불교」가 차례대로 국가등록문화재 제778호~782호로 등록됐다. 

김천고등학교 본관은 1931년에 지어진 2층 건물로,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다. 김천고등학교는 육영사업가인 최송설당이 일제 식민지기 당시 민족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자신의 전재산을 투입해 설립한 사학이다. 개교 초기에 지어진 본관 건물은 박길룡이 설계한 건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또한 사학 개교에 맞춰 지어진 건물이다. 1930년대 근대학교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건물 내외부 모두 당시의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어 마찬가지로 보존가치가 크다. 

수원역 급수탑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다. 역시 193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철근콘크리트조 급수탑 1기와 적벽조 급수탑 1기가 나란히 있다. 국철인 광궤철도의 급수탑과 사철인 협궤철도의 급수탑이 같은 부지에 있는 희귀 사례로, 국철과 사철의 급수탑 변천사를 보여주는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 부산나병원기념비는 우리나라 최초의 나병원인 부산 나병원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1930년에 제작된 기념비로 부산시 동구에 있다. 1909년 설립된 병원은 한센병 환자만을 위해 세워진 것으로 우리나라 특수의료 영역의 역사, 선교의 기억, 당시 환자들의 존재와 인권 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 

「불교」는 일제 식민지기에 발행된 불교 종합 잡지다. 1924년에 창간되어 1~108호가 발행된 뒤 1933년 폐간되었다가 이후 다시 1937년부터 1944년까지 1~67까지 발행됐다. 당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쓴 기고문을 통해 일제 식민시기의 불교정책과 그에 대응하는 불교계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어 근대 불교 연구의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5건을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관리자 등과 함께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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