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KG스틸이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산업단지에 기술연구소와 컬러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했다. KG스틸은 컬러강판을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약 955억 원을 투자해 당진에 컬러강판 생산라인 2기를 증설했다. 기존 인천 공장의 컬러강판 생산량을 포함하면 연간 약 80만 톤의 컬러강판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 문을 연 KG스틸 기술연구소와 컬러강판 생산공장은 자체 제작한 컬러강판을 건물 외관에 사용하여, 다소 건조한 산업단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건물에는 현재 판매 중인 KG스틸의 컬러강판 브랜드 X-TONE 제품이 적용되어,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 샘플 하우스를 관람하듯이 컬러강판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는 ‘노웨이브(NOWAVE) 엠보스 강판’, ‘리얼 우드(Real Wood) 엠보스 강판’, ‘젠트리(ZENTREE)’ 등의 제품이 시공됐다. 

기술연구소 건물 정면에 부착된 징크 패널에는 금속 외판이 열이나 외부충격으로 인해 볼록하게 부풀어오르는 현상인 오일 캐닝(oil canning)을 방지하는 노웨이브 엠보스 강판이 적용됐다. 같은 건물 상단에는 대리석 무늬가 새겨진 클립형 모듈 제품인 젠트리가 사용됐다. 젠트리는 석재에 비해 가벼우면서 깔끔한 마감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나무 무늬의 리얼 우드 엠보스 강판은 여러 색상 조합과 건물 내·외부 적용이 모두 가능한 컬러강판이다. 또한 스틸 루버 시스템을 통한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G스틸은 기술연구소와 컬러강판 생산공장 오픈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패턴을 입힐 수 있는 ‘X-TONE PRINTECH’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 무늬 스틸 루버 시스템

대리석 패턴이 적용된 클립형 모듈 제품 ‘ZE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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