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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플랫폼] 대학생건축과연합회(우아우스) & 잡담: 하라는 설계는 안하고

정욱호
자료제공
대학생건축과연합회(우아우스)
진행
최은화 기자

대학생건축과연합회(우아우스)

 

대표ㅣ김동욱, 장혜림, 정욱호 

구성원​ㅣ김경환, 김규리, 김민경, 김수빈, 박소은, 박해주, 윤동건, 이경진, 이민규, 이혜승, 정민우, 최선진, 조연주

운영기간ㅣ2011. ~ 현재

주요 프로그램ㅣ파빌리온 제작, 전시, 행사

운영목적ㅣ건축의 대중화와 건축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전시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웹사이트ㅣwww.uaus.kr

 


 


 

 

인터뷰 정욱호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 최은화 기자 

 

최은화(최): 대학생건축과연합회(우아우스)는 현재 2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고 약 300~4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굉장히 큰 규모의 플랫폼인데, 구성원들이 어떻게 조직되는가?

정욱호(정): 행사를 주최하는 기획단, 각 대학을 대표하는 회장단, 전시에 참여하는 각 학교별 참여 학생들로 구성된다. 기획단은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매년 행사의 대상을 수여한 팀이 다음 기수인 차기 기획단을 담당한다. 회장단은 행사 진행을 위한 필요 인원을 모집하고 전달 사항을 전파하여 다수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하는 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참여 학생들은 매년 주어지는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석 및 제안하여 우아우스 행사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최: 우아우스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파빌리온이라는 표현 방식을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정: 우아우스는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알리고,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빌리온은 기능성, 경제성의 제약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건물과 다르다. 이 자유로움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건축적 실험을 할 수 있고, 매번 새로운 작품들을 탄생시킨다. 새로움은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장소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낸다. 

 

최: 학생들끼리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실제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할 것 같다. 

정: 건축가들의 강연, 학생들의 발표 및 튜터의 크리틱으로 구성된 디자인 회의가 많은 도움이 된다. 건축가들의 강연을 들으며 실제 파빌리온이 지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의 발표와 튜터의 크리틱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각 학교의 지도교수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 

 

최: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실제 파빌리온을 전시하지 않고 온라인 전시로 전환했다. 온라인 전시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정: 온라인 전시는 시민참여와 공감을 중점적인 목표로 기획했다. 온라인 전시만이 갖는 이점은 물리적, 시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웹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기 다른 온라인 전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우선 웹사이트에서는 이번 우아우스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작품과 생각을 직관적인 모습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서는 튜터들의 강연과 인터뷰, 학생들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여 시민들이 작품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적인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민과 학생 간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는 11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잡담: 하라는 설계는 안하고

 

편집장ㅣ박지원

운영기간ㅣ2017. ~ 현재

주요 프로그램ㅣ잡지 발행, 토론회, 영화 상영회

웹사이트ㅣarchat.tistory.com

 

「잡담: 하라는 설계는 안하고」(이하 「잡담」)는 2017년 가을, 서울지역 건축학과 학생들에 의해 창간된 계간지다. 잡담 편집부에 따르면, 그들은 스스로가 “직접 만든 지면 위에서 최전선의 건축을 공유하고, 건축계의 현실을 직시하며, 나아가 젊은 건축인의 담론의 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건축 담론과 건축과 관련한 개인적 의견을 자유롭게 집필하며 ‘젊은 건축비평지’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 

잡담 편집부는 약 20명의 에디터, 디자이너,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구성된다. 편집부는 매주 편집회의와 일상적 잡담을 통해 잡지의 주제를 선정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한다. 이제까지 ‘건축과 고구마’, ‘건축과 춘화’, ‘건축과 소나기’, ‘건축과 향수’, ‘건축과 겨울잠’, ‘건축과 로맨스’, ‘건축과 성냥’, ‘건축과 피크닉’, ‘건축과 거리두기’ 등을 주제로 계절마다 잡지를 출간해 지금까지 총 11호의 잡지를 발행했다. 잡지에는 ‘일상의 신변잡기’에서부터 ‘도시·건축·공간 에세이’, ‘풀어 쓴 건축론’, ‘도발적인 비평문’까지 다양한 글이 수록되는데, 이러한 유의미한 ‘잡담’에는 건축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는,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의 열정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편집부는 계절마다 발행하는 잡지 「잡담」 외에도, 건축학도들의 난상토론 행사인 ‘잡담회’와 건축영화 상영회 ‘무비나이뜨’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특정한 형식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의 시선과 생각으로 건축을 이야기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여러 활동과 결과물들은 건축의, 건축에 의한, 건축을 위한 이야기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나눌 수 있는 건축학도들의 창구가 된다.

우아우스와 잡담 편집부, 두 집단 모두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에 대한 모든 것을 기획하고 추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신선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의 시선으로 건축에 대한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건축 담론의 장’을 만들어간다. 여기서 우아우스와 「잡담」은 이러한 ‘장’을 각자의 방식으로 형성한다. 우아우스는 사람들이 공간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으로 표현하는 반면, 「잡담」은 건축적 활동과 건축과 관련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글로 표현한다. 서로 다른 수단으로 표현해내지만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욱호
정욱호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재학생이다. 2019년 8회 우아우스 대학생건축과 연합전시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 프로젝트에 ‘컵플라워’ 파빌리온의 작가로 참여했다. 현재 9회 우아우스 연합전시 〈해비-텍처〉의 공동 대표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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