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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건축은 이미: 〈시작된 미래〉

exhibition 한가람 기자 2022.07.27


Image courtesy of Seoul Design Foundation

 

20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완공되던 때를 떠올린다. 당시 DDP는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2D 기반의 설계 방식 대신 파라메트릭 디자인, BIM 등을 적용해 관심을 일으켰다. 그 이후 8년이란 시간 동안 인공지능,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이 대두되며 건축 분야에서는 자동화 설계와 가상 건축 등을 상상하게 되었다. 전시 〈시작된 미래〉는 디지털의 발전이 건축계에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이하 ZHA)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ZHA가 이뤄낸 미래 지향 건축과 구현 과정을 보여준다서두에서는 ZHA의 혁신적인 건축에 대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리아투스 다리는 3D 프린터로 만든 다리로, ZHA는 다리를 보강재 없이 콘크리트만으로 제작하고자 건축자재 회사와 3D 프린팅 잉크를 개발했다. 두 번째 섹션은 가상 세계에서의 디자인을 다룬다. 최근 ZHA는 온라인 게임이나 메타버스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중리버랜드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에 구축한 새로운 국가 모델이다. ZHA는 이곳에 시청, 광장, NFT 거래소 등을 설계했다. 비록 가상 건축이 구축에 있어 제약이 덜할지라도, ZHA의 성취 이면에는 치밀한 분석에 따른 설계가 숨어 있다. 건물 위치 설정부터 코어 설계, 오피스 책상 배치까지. ZHA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물을 구성한다. 전시 말미는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ZHA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로 채웠다. 공간을 둘러싼 화면에는 ZHA의 프로젝트를 재해석한 영상이 흘러나온다. 전시는 9 18일까지 DDP에서.

한가람 기자​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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