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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담은 현재의 기록: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exhibition 윤예림 기자 2022.05.10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의 부분 개방 부지에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가 2월 18일부터 열렸다. 용산기지는 1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출입할 수 없는 경계 너머의 땅이었다. 그러나 2016년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미군 장교숙소로 쓰이던 장소 일부를 개방해 일반 국민에게 한 발 다가왔다. 굳게 닫혀 있던 공간에서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선 용산기지는 현재 그야말로 과도기이다. 전시는 이러한 용산기지의 오늘날을 기록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50점의 사진 작품이 상설 전시되며 이는 모두 비틀스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김명중이 촬영한 것이다. 그는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를 포함한 용산기지 내, 외부 곳곳을 직접 밟으며 다양한 장면을 포착했다. 반환된 스포츠 필드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그네와 폐쇄된 업무시설 등 과거의 흔적을 담은 사진이 있는가 하면 철조망에 자라난 덩굴, 용산기지의 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촬영한 일출의 순간처럼 미래를 이야기하는 듯한 사진 또한 시선을 끈다. 작가의 렌즈를 빌려 관람객은 용산기지의 현재를 바라보고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용산공원의 준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100년을 내다보는 긴 호흡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시 주최측인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전시 전경  ⓒYaelim Youn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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