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안 발표

2월 19일, 원주시가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 부지는 과거 미군 주둔지였던 캠프롱 문화체육공원이며, 공모는 대지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및 증축하여 미술관을 만들고자 진행됐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커튼홀(대표 김광수)의 설계안으로, 기존 건물의 외관을 살려 역사성과 장소성을 보존하고, 기존 벽체와 신설 벽체의 얽힘을 통해 옛것과 새것을 함께 느끼도록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대지의 콘텍스트를 보존하고 해석한 점’, ‘기존 공간을 전시에 활용하는 시도’, ‘구조체를 유지해 경제성을 고려한 점’ 등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한편, 원주시는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내 원주시립미술관 외에도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역사박물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건립하여 문화예술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제공_건축사사무소 커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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