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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루 ‘서울 어반 핀볼 머신’ 프로젝트

exhibition 최은화 기자 2021.09.09


Image courtesy of Studio Heech

 

스튜디오 히치(대표 박희찬)의 ‘서울 어반 핀볼 머신’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서 전시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지인 서울마루는 과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였던 국세청 별관을 허물고 지어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옥상이자 지붕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세종대로보다 약 3m 높은 곳으로 새로운 눈높이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이러한 서울마루를 지속적으로 변화 시켜 시민들의 휴식, 여가, 문화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 공공개입’ 디자인 지명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에 지명된 건축가는 총 다섯 팀으로 지요건축사사무소(대표 김세진), 다이아거날 써츠(대표 김사라), 김효영 건축사사무소(대표 김효영), 스튜디오 알라(대표 박진택), 스튜디오 히치(대표 박희찬)이다. 그중 박희찬은 서울마루의 기울어진 경사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핀볼 머신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 지붕을 놀이의 플랫폼으로 해석한 경쾌한 태도”, “주변의 다소 엄숙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일시적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강한 아이디어” 등을 높게 평가하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그렇게 완성된 ‘서울 어반 핀볼 머신’은 서울마루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10×20m 크기로 제작됐다. 옥상 면 곳곳에 설치된 오브제들 사이에서 공을 튕겨 점수를 얻는 핀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희찬은 ‘서울 어반 핀볼 머신’을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재료와 질감이 시각적, 물리적으로 경험되는 새로운 공공장소, 놀이터, 쉼터, 퍼블릭 퍼니처이자 랜드스케이프”라고 소개한다. 설치된 오브제들이 건축재료와 재생 콘크리트, 바이오 플라스틱 등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 제작자, 디자이너, 연구자들이 함께 협업하여 시공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거의 모든 요소가 공장에서 제작되어 현장에서 설치됐다. 

야외에서 핀볼 게임을 즐기고, 산책하며, 서울마루 지붕 위에 새롭게 개입된 랜드스케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번 공모에 참여한 네 팀의 작품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1층 테라스 공용공간에서 전시된다.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 공공개입 ‘서울 어반 핀볼 머신’

기간: 2021년 8월 24일(화) ~ 11월 28일(일)

장소: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

참여: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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