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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 부설기관에서 독립 법인화를 거쳐 ‘건축공간연구원’으로 승격됐다. 2007년 최초의 건축·도시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개원식과 ‘건축과 도시공간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11월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미래 건축·도시공간의 환경 변화와 연구 분야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건축공간연구원의 향후 비전과 목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로 ‘건축의 시대와 과제들 –건축공간연구원 역할과 과제’를 발표하고,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이어가며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승효상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 원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그 밖의 유관 기관과 학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승격으로 건축공간연구원이 그간 수행해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건축·도시공간 분야 정책을 더욱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 균형발전,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밀착형 정책 지원, 공공건축의 질 향상, 건축서비스산업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축공간연구원 박소현 원장은 이번 개원 심포지엄이 “일상의 생활환경에서 우리가 추구해 온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건축공간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지금 그리고 미래의 건축·도시공간 정책을 세계와 함께 고민하는 진취적이고 따뜻한 연구기관으로 한층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_건축도시공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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