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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제련소 사택>

exhibition2020.08.18



 

군산대학교 지역재생연구센터에서 몇 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모아 <장항제련소 사택> 전을 열고 있다.

장항은 1930년대 장항제련소, 장항선 철길, 장항항 물길의 세 축 도시기반시설을 갖추며 급성장한 한국 근대산업도시의 전형이다. 1936년 가동을 시작한 장항제련소는 1989년 폐쇄에 이르기까지 굴뚝의 높이를 키웠고,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지원시설인 사택 단지를 넓히며 장항을 이끌었다.

일제강점기의 초기 사택은 식민지 지배를 강화하는 일식 주거공간으로 엄격한 직급 체계가 고스란히 사택의 규모와 단지 배치에 반영됐다. 해방 후 산업 발전과 함께 병원, 운동장, 목욕탕 및 매점 등을 갖춘 복합 단지로 자리 잡았고, 지역 기후와 주거 문화를 받아들여 온돌방이 사택 내부에 들어왔다. 럭키금성그룹이 제련소를 운영하던 1980년대 전후 사택은 기업이 직접 건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택지 개발에 조합을 구성해 국민주택을 분양받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 ‘불란서 주택’으로 불리는 대규모 국민주택군이 장항 장마로와 신창동로 일대에 110여 채가 남아있다. 1990년대 사택은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주거 유형인 아파트로 전환되었고, 마침내 2010년 민간 개발업자에게 매도되는 수순을 밟으며 2014년 전면 철거에 이른다. 사택단지 한편 새마을주택 2동만이 남아있다.

<장항제련소 사택> 전시는 장항의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던 제련소의 운영이 멈추며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사택 단지를 통해서 근대 주거 및 공동주택 단지의 건축·도시적 특성을 살피고, ​도면과 모형,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근대산업도시 장항의 역사를 기록했다. 전시는 9월 5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열린다.

 

기간: 2020. 8. 5 ~ 9. 5

장소: ​서학동사진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6-17)

 

문의: 063-905-2366 / crrcksnu@gmail.com

https://blog.naver.com/jungmis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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